Home 행사 및 소식 재외 과학자 등 1천여 명, 서울서 모인다

재외 과학자 등 1천여 명, 서울서 모인다

by kseasingapore

4일부터 나흘 간 ‘제1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 대회’
국내외 과학기술인 대거 참석, 다양한 학술행사·정보공유

'CES 2023' 행사의 학술포럼 모습. 본문 기사와는 관련없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외 한인과학자 1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과학기술회관에서 세계 각국의 한국인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제1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 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한인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 국내 과학기술인들과 교류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는 취지다. 과학기술 분야의 재외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모임으로서, 기존의 ‘한상 대회’와 함께 또 하나의 대규모 재외교포 행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 여성으로선 그 동안 국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최초로 미국 스탠포드대학 의과대학과 전자공학과 종신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교수, 그리고 특졀 초청인사로서 노벨상 수상자인 배리 배리시(Barry Barish), 콘스틴틴 노보 셀로프(Konstantin Novoselov) 등도 내한한다. 이들을 포함한 300여 명의 해외 과학기술인과, 700여 명의 국내 과학기술인이 자리를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4일 오후 환영연을 시작으로 총 4일간 개최되며, 강연과 학술분과 운영, 사이언스 토크콘서트, 한인 석학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공식 개막식은 5일 열린다. 이 자리엔 국내‧외 한인과학기술자, 해외석학, 정부‧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 세계 속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발자취 및 성과를 공유하며, 본격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본 행사가 열리는 5일부터 3일 간은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5일에는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미래의 소재”에 대하여, 6일에는 배리 배리쉬가 “우주를 보는 새로운 창, 중력파”에 대하여 강연한다. 7일에는 테트리스 회사 설립자로 유명한 행크 로저스가 “화석연료 이후의 미래 청정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2030년 지속가능성의 전진 : 최첨단 기술과 과학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사이언스 토크콘서트도 5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케이조 킹스칼리지런던 교수, 김영기 시카고대 교수,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 김기환 칭화대 교수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석학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연구자가 전략기술 및 기초 분야의 최신연구 및 동향 등을 안내하는 기술별 학술 분과도 운영된다.

특히 국내·외 한인 석학과 차세대 과학기술인의 대화가 이뤄지고, 세계 한인 스타트업 관계자 및 벤처캐피탈들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포럼’ 등 ‘차세대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과기정통부는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기관 및 과학기술인들 간 ‘글로벌 과학기술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출입과 관람은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 후 가능하다. 행사별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제1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 공식누리집(wcks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등록과 출입은 5일 오후부터 가능하다.

출처 : 중소기업투데이(http://www.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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